클론 개발 후기..

기본에 치중하고 싶어서 타입스크립트 만으로 카카오톡 클론을 만들어봤다.

프레임워크가 없어서 쉽지는 않았지만 node.js도 있고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들고 보니 기능만 구현하는데 치중했지 코드 자체는 눈을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링크는 아래다.

https://ihan12389.github.io/typeTalk

Document

 

문제점은 여러가지 많다.

• 타입스크립트의 특성은 전혀 살리지 않았다.
• 리덕스를 사용하지 않아 데이터의 공유가 원활하지 않다.
• CSS가 반응형이 아니다.
• 코드의 변수명이나 함수명이 직관적이지 않다.
• 모듈화가 잘 안이루어져 있다.

 

내가 느낀 문제점들은 위와 같다.

기능을 구현시킨다고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타입스크립트는 그 자체의 기능이 굉장히 많은데, 애당초 내가 오타를 빨리 발견하고 싶어서 타입스크립트를 선택한 거라서 그런 기능적 부분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깝다.

 

그리고 여전히 자잘한 버그들이 남아있어 이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

위의 클론 웹은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다. 기능 부분만 완성시켰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주말에 시간이 남을 때 천천히 작성하려고 한다.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네이버 API를 이용하여 책과 영화 정보를 불러오는 부분이다.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는 API 요청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불가피하게 express 서버를 생성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느리다.

클라이언트 -> express 서버 -> naver -> express 서버 -> 클라이언트 순으로 요청이 이루어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짜증날정도로 로딩이 길다. 그래서 이부분만 로딩 gif를 따로 삽입했다.

 

이 작업물은 앞으로는 자잘한 css 정리와 무한 스크롤 기능과 프로필 사진 품질을 건드리고 종료할 생각이다.

다음 결과물은 프레임워크를 쓰되 파이어베이스가 아니라 직접 데이터베이스와 서버를 생성해볼 것이다.

 

여러모로 반성이 남는 프로젝트였다.

그럼 다음에 이만.